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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1.06 치즈인더트랩, 웹툰의 드라마화.. 과연 어떨까!?!?


네이버 웹툰으로 단 한번도 빼먹지 않고 모두 챙겨봤고..

또, 한번 보고 만게 아니라, 최소 다섯번 이상 정독을 했던 "치즈인더트랩"


사실, 치즈인더트랩이라는 웹툰을 처음부터 챙겨보게 되었던 것은 아니긴 했다.

풋풋한 대학생들의 이야기.. 뭔가 너무~ 밝고 해맑고~ 행복한 이야기일 것이라는 생각에 거부감을 가졌달까..

(제가 봐도 제 성격은 좀 많이 이상한듯 합니다 ㅋ)

게다가 주인공 인상들이 뭐 아주 둥글둥글~한건 아니지만, 무난해 보이기도 했고..

그냥 일반적인 대학생들의 흔하디 흔한 일상 이야기일 것만 같은 느낌이 들었던 까닭에..

처음에는 몇편 보다가 내던져뒀던 것도 사실...;;


헌데 이게, 다시 보기 시작한 어느 순간부터.. 단순한 대학생들의 풋풋한 일상을 그린 웹툰이 아니더라는 말씀!!

이를 테면, 남주인공인 유정이 미소를 짓는데, 이상하게 장르는 스릴러물로 바뀌는 느낌이 드는 것도 그렇고..

여주인공 홍설이 겪는 다사다난한 사건 사고들은 결코 평범치 않은 사고들이었으니..

그야말로, "내가 만약 홍설이라면 난 진짜 못살거야~"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치즈인더트랩 주인공들 프로필] *(다음 검색에서 발췌)




그냥 딱 보면 모범생에, 교회오빠 스타일로 생긴 남주인공 유정은 오히려 내면에 냉정함과 잔인함을 숨기고 있고..

반대로, 딱 보면 심히~ 놀게 생긴, 또다른 남주인공 백인호는 오히려 여주인공 홍설을 은근히 챙겨주는 따스한 케릭터...;;

뭔가 모르게 이중적인 모습을 숨기고 있는 남자주인공들의 모습과, 그들 사이에 있었던 어떤 사건..(아직도 확실히 밝혀진 바는 없는듯 ㅠㅠ)

두 남주인공 사이에서, 중심을 잡으려다 코가 삐뚤어지게 술을 퍼마시고 폭주하는 여주인공 홍설..

거기에, 그냥 딱 보면 날라리~ 성깔 완전 더러워 보이는 백인하(백인호의 누나)케릭터는 말 그대로 어디로 튈지 모르겠으니..

그야말로, 이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은, 웹툰을 꽉꽉 채우고도 남을 지경!!!

허니~ 홍설이고 유정이고, 이 둘 사이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이 버라이어티 하지 않을 수는 없음은 자명한 일...!!





물론~ 홍설 주변의 "맛따라 멋따라"친구 보라와 은택이~

여기에, 어릴적부터 홍설을 따르던 꼬맹이 아영이와 홍설의 남동생 홍준이..

어찌보면 홍설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들 속에서 그녀를 지켜주고 있지만..

그들 사이에서도 얽히고 설킨 사건 사고가 꽤 많은 편이다보니~~

어쩌면, 웹툰 치즈인더트랩이 많은 "팬"을 거느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니었을까 싶다.



그리고 그러한 팬심에 힘입어 작년, 드디어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드라마화가 진행되기 시작했고..

남주인공 유정 역에 싱크로율 100%을 자랑하는 박해진씨가 캐스팅되었을 당시 반응은 어마무시하게 뜨거웠다.

그리고 그 후 홍설과 백인호, 백인하역으로, 각각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이 캐스팅되면서..

"어울리네 어쩌네" 어찌보면 말많고 탈많던 캐스팅이 진행..

이제 드디어~ 엊그제부터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tvN에서 방영되기 시작했다.



웹툰의 드라마화.. 사실 꽤 오래전부터 웹툰이 영화화되고, 또 드라마화 되어 어느정도 괜찮은 평을 받기도 해왔다.

하지만, 맹점이라면 맹점이라고 할만한 것이, 웹툰을 재미있게 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드라마화나 영화화에 대한 평가가 날카롭게 이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

즉, 웹툰의 경우 엄청나게 길고 길게 이어져온 "치즈인더트랩"이기에, 그 분량은 상당한 편이지만..

드라마화 하는 과정에서는 분명, 그 속도가 빠르고, 또 에피소드들 중 몇가지만 단편적으로 다루게 될 가능성이 높다.

허니~ 웹툰을 재미있게 봤던 사람들의 입장에선, 웹툰보다 재미가 없다거나, 배우들의 연기가 별로라면.. 시청률이 바닥을 향해 꽂혀져 버릴 수도 있다는 추측도 어느정도 해볼법한 상황 아닐까 싶다는 것..


어찌되었건,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팬, 아니 어쩌면 덕후인 필자는, 아직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을 봐야할지 말아야할지 고민하고 있다.

차라리 웹툰이 아닌 그냥 드라마였다면 봤을지도 모르고, 아니면 웹툰으로 안봤던 상황이라도 역시 그냥 봤을지 모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

하지만, 기대치가 크기에, 과연 이 드라마를 보고 실망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크고..

그래서, (그래봐야 드라마에 불과함에도) 봐야할지 말아야할지를 망설이는 바보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셈이다.


뭐 하지만~ 박해진님과 이성경님의 광팬으로, 어쨌든 이러한 고민을 뒤로한채 아마도 조만간 보기 시작..

포스팅을 열심히 남기게 되지 않을까 싶기는 하다^^

그리고 이 드라마가 끝날 즈음,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기대감이 고스란히 드라마에서 묻어나와 있길..

그래서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남은 "마지막장" 역시 기대감을 가지고 끝까지 볼 수 있게 되길 바라본다.

(물론, 웹툰 치즈인더트랩과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의 결말은 다르다고 이미 이야기되어 있긴 하지만요.)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