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결벽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아주 심하지는 않더라도 어느정도는 대부분이

"결벽증적인 성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보니 크게 두드러지지는 않지만 말이죠^^;;

저 역시도 일정 부분에 있어서는 다소 집요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때로는 "의외로" 결벽증이 있어 보이는 행동을 하고는 합니다.

(손을 일단 좀 자주 씻고, 음식점의 위생상태도 엄청 신경씁니다 -_-;;)


그런데 사실 결벽증을 어떻다고 정의내리고, 진단한다는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몇가지 소소한 부분에서 "결벽증"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굳이 결벽증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지요.




다음은 결벽증 진단 테스트입니다.

보통 한개 정도는 해당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만, 해당하는 수가 많다면,

결벽증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그리고 그 정도에 따라, 자신의 행동의 "과한 부분"을 바꾸려는 노력도 해야 하구요.

한번, 확인해보세요^^



결벽증진단테스트


1. 버스나 기차 등, 공공시설물의 손잡이를 잡을 수 없다.

2. 공중화장실의 변기에 앉을 수 없다.

3. 다른 사람이 사용하는 컴퓨터 키보드는 만지지 않는다.

4. ATM기계의 터치패널 또는 엘리베이터의 버튼을 만질 수 없다.

5. 병원이나 기타 다른 실내 공공장소에서 공용으로 사용하는 물건을

사용하지 않는다.

6. 도서관의 책을 거의 만지지 못한다.

7. 헌 옷, 또는 다른 사람이 쓰던 물건은 건드리지 않는다.

8. 온천이나 수영장은 거의 이용하지 않는다.

9. 레스토랑이나 음식점에서 식기, 테이블, 주방 등의 위생이 걱정된다.

10. 음식점에 갈때 개인 식기를 따로 챙긴다.




저같은 경우에는 다른건 해당되지 않습니다만, 9번은 늘 신경쓰곤 합니다.

가끔 친구들이 유난떤다는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늘 신경쓰이고 먹을때 유심히 관찰하곤 하는데요,

아마 이정도, 한개 정도는 많은 분들께서 고개를 끄덕이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여러분의 결벽증 진단 테스트 결과는 어떠신가요^^?

너무 과한 감이 있다면 조금만 마음을 느긋하게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세요.

모든 상황에 지나칠 정도로 깨끗하게, 예민하게 생각하다보면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심한 스트레스는 결벽증을 더욱 심하게 만들수도 있습니다.


또한, 혹시 아직까지는 결벽증이 그다지 심하지 않은것 같다면,

자기 최면을 이용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테면, "이정도는 괜찮아"라고 스스로 암시를 걸어보세요)

마음에 스스로 암시를 걸어가며, 아주 조금씩 고쳐나간다면,

충분히 결벽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줄이실 수 있다는 사실 기억하세요^^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