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매일 이메일로 날아들어오는 "고도원의 아침편지"..
사실.. 매일 확인하지는 못하고.. 일주일에 한번정도..
이메일 정리하면서 확인하곤 하는데요~
다른 스팸메일들은 지워버리고 말지만..
"고도원의 아침편지"는 참 좋은 글들이 많아서..
고이 두고 가끔씩 다시 읽어보곤 합니다^^
오늘은 9월 초중반 즈음 날아왔던 글 하나..
문득 생각나서 올립니다^^
#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가지
(고도원의 아침편지중)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여행이고 다른 하나는 청춘이다.
이 둘은 진행중일 때는 그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잘 느끼지 못한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천천히 미소로 바뀌면서 재미있는 추억이 된다.
고생이 심할수록
이야깃거리는 많아지게 마련이다.
- 홍영철의 <<너는 가슴을 따라 살고 있는가>>중에서-
늘 좋은 글을 많이 만나게 되는 고도원의 아침편지이지만..
특히 이 글이 가을의 끝.. 지금 이 시기에 잘 어울리는듯 싶어 가져왔는데요..
그러고보면 20대.. 젊은 시절..
열심히 이곳저곳 놀러다니면서 힘들었던 순간도 많았건만..
어쩜 그 순간들은 하나도 기억에 안남아있는지 ㅎㅎ
온통 재미있었던 시간에 대한 기록만이 머릿속에 가득하거든요^^
역시.. 청춘.. 그리고 여행은 참 많이 닮아있네요.
"지나고 보면 아름다웠다 싶은 것 두가지"라는 이름 아래에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