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딕펑스의 "철부지"를 듣고 그 느낌에 매료되어..

또다른 딕펑스의 곡인 "안녕 여자친구"를 찾아 듣고 있어요~^^

(아 물론!! 존박의 "철부지"도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


목소리도 너무 좋고.. 가사도 좋고..
완전 이건 뭐.. 부드러움 그 자체.. ㅎㅎ






인사할데가 참 많기도 하다
그냥 잘지내라면 될줄알았는데
어두워진 집앞 계단에 앉아
별의별것과 다 안녕을 말한다

코끝으론 차가운
바람이 스쳐가고
까만 밤하늘엔 왠지 낯설기만한 달하나
그냥 너만 없는데 세상 참 다르다





가사가 정말.. 일상적인 느낌의 가사인데..

어쩜 저렇게.. 담담하면서 슬픈 걸까요 ㅠㅠ


저는 특히.. "까만 밤하늘엔 왠지 낯설기만한 달 하나,

그냥 너만 없는데 세상 참 다르다" 이부분이 왜이리 슬픈건지..

오히려.. "안녕"부분보다는..

담담하게 부르는 이 부분이 더 슬프게 느껴지더라구요~;;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