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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2.28 강남역 어바웃샤브 2호점 :: 몇만년만에 샤브샤브 폭풍흡입!!


워낙~ 맑은 국물이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먹어 치우는 저란 녀자..;;;

거의 1년만에, 드디어~!!

샤브샤브를 폭풍흡입 하기 위해 강남역에 위치한 어바웃샤브로 출동 궈궈~씽~!!


명절 전, 반년만에 어렵사리 만난.. 바쁘디 바쁜 언니마마 ㅠㅠ

어쩌다보니 약속 장소가 늘~ 붐비는 강남역이었는데요.. 특히 이날은 그 이름도 유명한 "발렌타인데이"였던 터라..

그 붐빔이 타의 추종을 불허하겠구나~ 하면서 약속 장소로 부랴부랴 달려 나갔더랬습니다~+_+

그리고.. 그날 선택받은 메뉴는.. 언니의 부르심을 받자온 "샤브샤브" 였는데요~

사실 저는.. 샤브샤브를 사랑하지만.. 밖에서 사먹기 보단 집에서 해먹는 경우가 많아서..

사먹는 건 정말 몇손가락으로 꼽을 정도..^^;;



그래서 신기함 반, 기대감 반~ 가득 품고.. "어바웃샤브 강남역 2호점"을 향해 발걸음을 돌렸습니다+_+

헌데.. 반년만에 만난 반가움 덕에 이런 저런 수다를 한가득 떨어서 였을까요..

정말.. 이 두 길치는.. 말도 안되게 가게 근처에서 뱅~뱅~ 돌고..

더.. 많~~이 허기진 배를 움켜쥔 채.. 겨우 가게를 발견..!!

사진이고 뭐고 찍을 겨를도 없이 일단.. 들어갔습니다 -_-;;

(배고픈데 뭐 눈에 뵈는게 있을까요 ㅋㅋ)

그리고.. 보통의 메뉴인 "소고기 샤브샤브"를 2인분 지르고~

먹거리들이 나올때까지 또다시 폭풍 수다를 시전했더랬죠~+_+



소고기 샤브샤브2인분 구성은..!!

일단 블링블링 소고기, 숙주, 버섯, 각종야채, 칼국수재료, 죽재료, 라이스페이퍼 등등 이었는데요~

여기에서 라이스페이퍼.. 좀 독특한 구성이라 기대 만발~^^


언니 역시 블로거인지라.. 메뉴를 꼼꼼히 사진에 담았는데요..

저는요.. 블로거이지만.. 무조건 메인을 담아야 한다는 마음으로..

블링블링~ 소고기만 화면 가득~+_+ㅋㅋㅋㅋ




국물이 냄비 가득 끓어오르고~ 그 속에서 떡하고 만두가 두둥~실~~

여기에.. 야채부터 투하해줬습니다+_+

청경채, 버섯, 숙주등등등을 막막 집어 떤~지고...

그리고 마지막 화룡점정은 역시 불그스레 죽죽~한 "소고기"느님 되시겠는데요~

역시.. 음식은 "색감"에서 먹고 들어가는 거죵~+_+ㅋㅋ


아무튼~ 소고기야 뭐.. 살짝만 익어도 먹을 수 있으니..

이때부터 폭풍흡입~ 시작했는데요+_+

저는 배고픈 마음에.. 사진이고 뭐고.. 일단 먹고 볼 일..이더라구요 ㅋㅋ




길도 헤맸고.. 배도 고팠고.. 시간도 점심시간이 좀 지난 상황이라 그런지..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샤브샤브 아이들은 사라지고..


바로 칼국슈~ 투하~!!

그것 역시 게눈 감추듯 먹어치우고..

마지막.. 죽까지.. 팍팍~ 끓여 막막~ 먹어치웠더랬습니다 ㅋㅋ

(심지어 먹느라 정신팔려서.. 칼국수는 찍지도 않았네요 -_-;;)




간만에 먹었던 샤브샤브, 칼국수, 죽 콤보는.. 정말 꿀맛~ 그 이상이었는데요~

양도~ 맛도~ 이래저래 든든한데 가격은 둘이서 2만원~!!

(근데 런치 메뉴는 이보다 좀 더 싸더라구요~+_+)


뭐 가격 괜찮은 샤브샤브집이야 여기저기 많긴 하지만~

저는 간만에 맛나게, 건강한 샤브샤브 먹고 온 기분이 들어서 참 좋았다는 말씀~^^


(아래는 어바웃샤브 메뉴~일부 입니당~^^)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