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잔인한.. 아픈 사건이....
그 상처가 아물줄 모르고 점점 커져가는 요즘입니다.
미안한 마음과 안타까운 마음..
"저걸 어쩌나..아까워서.."하는 탄식..
그리고 그저 흐르는 눈물 뿐인 하루하루..
오늘은..
그 마음을 .. 안타까움을..
그리고 아이들과 그분들을 위한 노래 한곡 가져왔습니다.
"천개의 바람이되어"라는 곡인데요..
차분하게 한번 음미해보시라고..
가사와 음악 가져왔습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 임형주 -
나의 사진 앞에서 울지 마요.
나는 그곳에 없어요.
나는 잠들어 있지 않아요.
제발 날 위해 울지 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가을엔 곡식들을 비추는 따사로운 빛이 될게요.
겨울엔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눈이 될게요.
아침엔 종달새 되어 잠든 당신을 깨워 줄게요.
밤에는 어둠 속에 별 되어 당신을 지켜 줄게요.
나의 사진 앞에서 있는 그대
제발 눈물을 멈춰요.
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
죽었다고 생각말아요.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나는 천개의 바람.
천개의 바람이 되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저 넓은 하늘 위를 자유롭게 날고 있죠.
아이들.. 그분들의 아픔이..
사라져버리길..
그리고..
부모님.. 가족.. 친구분들의 슬픔이..
조금이나마 가시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그리고 미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