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존박의 "철부지"..
묘하게.. 마음이 끌려.. 자꾸 듣고 또 듣게 되고..
가사를 자꾸 되뇌어보게 되는데요~
헌데.. 정말이지... 가사도 슬프고..
멜로디도 슬프고.. 목소리도 슬프고..
참.. "슬픈 노래"라는 생각이 드네요~;;
올라도 올라도 흘러내리는
모래언덕 안에서
무릎까지 빠져 허우적대던
내 모습은 어땠습니까
그댈 사랑하려 했던 것이 잘못입니다
나는 내 주제를 모르는 바보랍니다
이리 높은 벽에 둘러싸인 그대에 비해
난 아무것도 못 가진 철부집니다
"그댈 사랑하려 했던 것이 잘못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 자체가 잘못일리는 없겠죠..
하지만.. 때때로.. 현실 속에서 "잘못"이 될 수 있는 것..
그것 역시.. 사랑이기에..
그래서.. 이 노래가 더 마음아프고..
또 절절하게 가슴에 와닿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당신..
아프지 말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