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감정과 걱정..

하루에도 수십번씩 요동치는 감정의 소용돌이도..

단 한순간에 사라지게 만드는 순간의 행복..


조금만 더 이성적이었다면..

조금만 덜 감성적이었다면..


하루에도 수없이 되뇌는 말이지만..

그래도, 그 짧은 순간의 행복을 위해..

이성보다는 감성을 택하는 바보가 되는 하루하루..


그래도 웃을 수 있는..

오롯이 진심만을 담은 마음 한가지..

그 한가지로 순간을 기다립니다.



Posted by eriny

가끔 참 신기한 순간이 있어요.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 무언가를 손에 넣게 되는 순간..

그리고 누군가를 생각하고 있는데, 연락이 오는 순간..

 

요즘 저는 그런 경험을 참 많이 하고 있습니다.

바로 조금전에도 역시, 밝고 크게 차오른 보름달을 보며, 커피 한잔을 마시며..

오로지 단 한가지만을, 단 한사람만을 생각하고 있었던 딱 10분의 시간..

아주 잠깐 보름달을 향해 소원을 빌었던 그 순간, 그 사람에게서 전화가 온 신기한 경험..

 

새삼스럽게, 이런 일도 있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그 무엇도, 다른 어떤 것도 바라지 않는다. 그 어떤 형태이더라도 이 감정이 오래오래 이어지길 바란다"

딱 한가지 소원을.. 보름달을 바라보며 빌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욕심내면, 지금 누리는 모든 감정들도 없어져버릴까봐..

딱 이 마음 한가지만.. 이 소원 한가지 만을 말이죠..

 

 

 

 

 

새삼스레, 파장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어떤 것인지를 깨닫고 있습니다.

그리 긴 시간, 오랜 세월을 살아온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경험은 처음이기에..

이것이 운명이든 아니든.. 그 어떤 것도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저, 이 감정을 오랫동안 품고, 그 길고 긴 세월을 놀라움과 감사함으로 이어갈 수 있다면..

딱 그것 하나만이라도 선물받을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는 생각..

 

텔레파시 또는 파장..

어떤 것이든, 그 간절한 마음이 서로에게 닿아있는듯 매번, 신기한 경험을 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

그리하여 매일, 매시간, 매순간 생각나는 사람..

얼굴을 떠올리면 입가에 슬며시 미소가 지어지는 사람..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이, 내가 당신을 생각한다는 걸 당신은 알까요??

당신을 만나 행복합니다.

당신에게 감사합니다.

당신이 아프지 않길, 힘들지 않길 바랍니다.

 

Posted by eriny

벌써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네요~^^;;

저도 곧 준비를 하고 부모님을 뵈러 가야 하는 상황인데요, 헌데 아무래도 추석.. 명절이라는 것은.. 단순히 "쉬러"가는 개념이 아니다보니.. 이래저래 생각이 많아지네요ㅎㅎ

뭐 그나마, 가족들끼리만 지내는 명절이라 그나마 나아진 상황이지만, 그러고보면 예전.. 명절, 제사때는 정말 엄청 바빴고 또 엄청 시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ㅠㅠ

새벽부터 밤 늦게까지 이어지는 요리는 둘째치고, 찾아오시는 어르신들마다 한마디씩 하시는데, 그것이.. 은근 스트레스였거든요~;;;

그래서 요즘.. 그런 이야기를 거의 안듣는(아직 조금 듣긴 하지만ㅋ) 이 순간이 얼마나 감사한지..^^;;;;


아무튼 그래서 오늘은~ 추석때 듣는 수없이 반복되는 이야기들 중에서..

가장 듣기 싫은 말  세가지, 정리해봤습니다.




추석때 듣기 싫은 말!!

1. 다른 사람은 "이랬다는데" 너는~??

여기에서의 다른 사람은, 주로 엄친아 또는 엄친딸 그게 아니라면 사촌들 이야기가 아닐까 합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누구누구는 좋은 대학을 갔다더라~ 누구누구는 대기업에 들어갔다더라 하는 등..

참 다양한 레파토리의 "다른 사람 잘된 이야기"를 듣곤 해왔는데요~

근데 여기서 끝나는게 아니라, 늘 말 끝을 흐리시니.. 그야말로.. "걔들은 그런데 너는 왜 그모냥이냐"하는 느낌이 든달까요 -_-;;

여튼.. 괜히 하루종일 요리하고 심부름하고, 고작 그딴 비교와 이야기를 들어야 하다니..

이래서 명절이 더 싫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2. 얼굴 좋아졌네??

얼굴 좋아졌다.. 이말 진짜 좋은 말 같아 보이는데요~

하지만 사실은, "살 쪘다"를 에둘러 표현하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 -_-;;

뭐 걱정스레 하는 말씀이긴 하겠지만, "내 살은 내가 알아서 하는 것"아닐까요??

굳이 명절에까지 이런 이야기를 들어야 하나 싶은 생각..

저도 예전에 참 많이 했었네요 ㅠㅠ


3. 결혼 안하냐??

이 얘기.. 제가 벌써 몇년째 주구장창~~ 미친듯이~ 들어왔던..(하지만 이제는 가족끼리 모이니 거의 안들어요^^;)

그래서 매번 도마위에서 난도질을 당했던.. 바로 그 이야기입니다..;;

결혼이라는 것에 대해, 꼭 해야 하는 것인지, 꼭 해야지만 행복해지는 것인지에 대한 확신도 없이..

남들은 다들 결혼을 했는데, 또는 결혼할 나이인데, 라는 이유로 당연히 결혼을 해야하고..

결혼을 안하면 마치, 능력부족으로 결혼을 못하는 사람인양 취급하는 것..

게다가, 부모님께 결혼 시키라는 이야기를 계속하는 친척분들의 모습은 참.. 별로였네요~;;




간단하게 세가지~ 추석 명절때 가장 듣기 싫은 말들을 정리해봤습니다^^

뭐, 여기에 몇가지 더 보태본다면, 결혼을 이미 한 커플의 경우 "아기 안낳으냐?"가 듣기 싫은 말일 것이고..

학생들이라면, 대학 관련 또는 공부 관련된 이야기를 하는 것이 가장 스트레스일 텐데요~

좋은날, 명절이라고 모여앉아 오손도손 좋은 이야기만 나눠도 모자랄 판에..

왜들 그렇게 스트레스제조기 역할을 사서 하는 건지.. 가끔 참 궁금해지곤 하네요~^^;;

(물론 그럴 의도로 질문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무심코 던진 돌멩이에 개구리는 맞아죽잖아요 -_-)


그냥 좀 잘들 쉬고 잘들 먹고 잘들 놀다가 기분좋게 흩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모두들 추석.. 최대한 스트레스 안 보내고 잘 견디고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eriny


얼마 전 라디오에서 흘러나오던 존박의 "철부지"..

묘하게.. 마음이 끌려.. 자꾸 듣고 또 듣게 되고..

가사를 자꾸 되뇌어보게 되는데요~


헌데.. 정말이지... 가사도 슬프고..

멜로디도 슬프고.. 목소리도 슬프고..

참.. "슬픈 노래"라는 생각이 드네요~;;






올라도 올라도 흘러내리는

모래언덕 안에서

무릎까지 빠져 허우적대던

내 모습은 어땠습니까


그댈 사랑하려 했던 것이 잘못입니다

나는 내 주제를 모르는 바보랍니다

이리 높은 벽에 둘러싸인 그대에 비해

난 아무것도 못 가진 철부집니다






"그댈 사랑하려 했던 것이 잘못입니다.."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 자체가 잘못일리는 없겠죠..


하지만.. 때때로.. 현실 속에서 "잘못"이 될 수 있는 것..

그것 역시.. 사랑이기에..

그래서.. 이 노래가 더 마음아프고..

또 절절하게 가슴에 와닿는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당신..

아프지 말아요~*


Posted by eriny


얼마전에 딕펑스의 "철부지"를 듣고 그 느낌에 매료되어..

또다른 딕펑스의 곡인 "안녕 여자친구"를 찾아 듣고 있어요~^^

(아 물론!! 존박의 "철부지"도 엄청 좋아합니다 ㅎㅎ)


목소리도 너무 좋고.. 가사도 좋고..
완전 이건 뭐.. 부드러움 그 자체.. ㅎㅎ






인사할데가 참 많기도 하다
그냥 잘지내라면 될줄알았는데
어두워진 집앞 계단에 앉아
별의별것과 다 안녕을 말한다

코끝으론 차가운
바람이 스쳐가고
까만 밤하늘엔 왠지 낯설기만한 달하나
그냥 너만 없는데 세상 참 다르다





가사가 정말.. 일상적인 느낌의 가사인데..

어쩜 저렇게.. 담담하면서 슬픈 걸까요 ㅠㅠ


저는 특히.. "까만 밤하늘엔 왠지 낯설기만한 달 하나,

그냥 너만 없는데 세상 참 다르다" 이부분이 왜이리 슬픈건지..

오히려.. "안녕"부분보다는..

담담하게 부르는 이 부분이 더 슬프게 느껴지더라구요~;;


Posted by eriny


달달한 목소리와 몽환적인 목소리의 만남..

참.. 잘 어울리는.. 성시경 & 아이유의 노래 "그대네요"


그러고보면 이 노래도 꽤 오래 된 노래인데..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많은 분들께서 즐겨 듣고 있는 듯 싶어요~*

그리고.. 지금 들어도 세련된 느낌의 노래라는 생각도...!!






알고 있죠.. 알고 있죠..

지나간 일에는 너무 힘들었죠..

만약이란 없는 것..

그래도 한번쯤..

달려가 잡았다면..

그대가 한번만 안아줬더라면..

그렇게 돌아서진 않았을텐데..


꿈일지도 몰라..

안녕이란 말도 나오질 않아..

하고픈 말 얼마나 많았는데..

꿈에서도 너만 찾았는데..

혹시 그대도 하루마다 힘들었다면..

나를 그리워했다면..


주저하지 말아요..

다시 망설이다 놓칠 순 없어..

떨리는 목소리로 안녕..


(*성시경&아이유 "그대네요" 가사 일부)






몸살인 주제에 음악을 들으며 책을 읽고..

창문틈으로 새어들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ㅎㅎ


해야 할 것들이 없지 않은데도..

나사가 하나 빠져버린 듯 한 지금 이 순간..


솔직히..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예.. 아무것도 모르겠네요~ㅎㅎ;;;

(아파서 그런건지.. 약기운인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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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였나 지지난주였나..

갑자기.. 한꺼번에 터져버린 사건사고들로 머리카락을 쥐어뜯다가..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구매해온 맥주 카스비츠..!!!


뭐 사실.. 늘 먹는 맥주는 클라우드이지만..

좀 독특한 컬러감과 디자인의 병이 마음에 들어서..

"충동적으로" 모셔온 녀석이다~^^;;






병은 푸르딩딩~~

물결치는 느낌도 들고..

뭔가 디자인이 독특하긴 한데..


하지만.. 맥주 맛은.. 그냥 맥주맛...ㅎㅎ

병이 파랗다고 맥주색도 달라야 하는 건 아니지만..

뭔가 예상과 달랐다고 해야할까 ㅋㅋㅋㅋ






그래도 뭐 간만에 마신 카스맥주~

요아이도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컬러와 디자인에 대한 기대감에 비해..

맥주가 좀 평범했던 느낌이.. 아쉬웠을 뿐 ;;;




어쨋든.. 그래도..

스트레스받았던 그 당시..


딱 한병 마셨던 카스비츠는..

그래도 힘겨운 순간.. 잠깐의 위안이 되어주었다..

(많이 마시지 않아서 참 다행^^;;)




Posted by eriny


며칠 전~ 미국으로 떠나는 친구와의 데이트를 위해방문한..

푸짐한 양과 폭풍흡입할만큼의 맛..

그리고 사장님의 친절한 서비스를 겸비한..


강남 선릉역 수제버거맛집..

"피플일레븐(people eleven)"!!!



강남 선릉역 포스코사거리 수제버거

"피플일레븐"

(People Eleven)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894-5

02-518-3668

http://blog.naver.com/people_11






사실~ 이 곳을 선택하게 된 것은..

제 친구가.. 드시는 양이 어마무시..!!

제 친구들 중에서 1인자로 불리는 친구이기 때문인데요~+_+


해서~~~!!! 내일 모레면 미국으로 떠나는 이 친구...

배 좀 불려서 보내려는 생각에 양도 푸짐하고

맛도 좋고 서비스도 굳~인 이곳으로 이끌게 된 것~ㅋㅋ





메뉴판 속.. 제가 고른~(지난번에 와서 폭풍흡입했던..) 메뉴는..

역쉬~~ 살짝 매콤한 맛과 고소한 맛.. 간도 적절.. 입안 가득 행복한..

"칠리해쉬(Chilly hash)"버거~!!!

이게 아주 소스~가 끝내주더라는 말씀 ㅋㅋ




그리고 여기에.. 사실.. "쉬림프 퀘사디아"가 맛이 좋(다고하)지만...

저는 갑각류 알레르기때문에 못먹고..ㅠㅠ

치킨 퀘사디아 주문 고고고고~~!!!!!!



그리고 음료는!!! 지난번에.. 속이 안좋아서 못먹었던..

눈독만 미친듯이 들이고.. 살짝 입에만 댔던..

"코로나리타"를 선택~했습니다+_+ㅋ


*생라임 모히또도 그 맛이 일품이에요~^^

(지난번 방문시 저는 무알콜로 시켰었어요 ㅎㅎ)





친구와 폭풍같은 수다를 떨며..

결혼한 친구 이야기도 좀 하고..

친구의 애인 이야기도 하고~

먹고살 걱정도 좀 하고.. 나잇살 뺄 걱정도 좀하고..

서로 운동도 추천해주면서...

(그러면서 버거에 맥주를 먹는 패기 ㅋㅋ)

잠시 기다리는 중간 일단 나타나주신 "코로나리타"!!!!


인간적으로 이분.. 비쥬얼은 좀 찍어줘야 합니다..

한번.. 찍고 또 찍고.. 또 찍고....




안되겠다 싶어서 전신샷도 찍어주고~~

또 호로롭~~ 마셔주고...

또 찍고.. =_=';;

(전 이런 비쥬얼.. 사랑합니다 ㅋㅋ)






아주 잠깐(이 아니었음)의 코로나리타 포토타임이 끝난 후..

등장해주신 양과 맛의 비쥬얼 쇼크.. "칠리해쉬버거"!!!!


이건 뭐.. 그냥 비쥬얼 쇼크... 진리..

보는 순간 배가 불러지는 느낌;;;;

(하지만 분명한 것은.. 친구님과 함께라면 다 없앨 수 있겠죠 ㅋㅋ)






상당한 크기의 수제버거이다보니..

칼로 열심히 자르고 또 자르고..

포크로 집어 폭풍흡입을 하지 않을 수 없어요~^^


그리고 이렇게 먹다보면..

스테이크를 먹는 듯한 느낌이 순간순간..ㅋㅋㅋㅋ





진짜 맛이 좋은게..

속에 감자와 이것저것 섞인 무언가를 바삭하게 구운..

그런 녀석이 들어 있거든요~+_+

근데 이게.. 고소~하면서 씹히는 맛이 너무 좋고..

거기다.. 저 빨~간 소스는.. 그냥 뭐.. 사랑이더라는 거 ㅎㅎㅎㅎ


기분좋게 먹고 또 먹고.. 폭풍흡입하던 중..

또다른 하나~ 치킨퀘사디아가 등장+_+b



정말.. 이녀석도 비쥬얼 쇼크..

저는.. 사실 퀘사디아.. 별로 안먹는 편이거든요 =_=


헌데 여기 퀘사디아... 맛나요 ㅋㅋㅋㅋ

(쉬림프퀘사디아는 그 맛이 사랑이라던데 ㅠㅠ)

위에 흩뿌려진 빨갛고 네모난 저 토마토 아이들..

신선도도 훌륭하고..

걍 먹으면 막 입안 가득 난리가~~ㅋㅋㅋ





사실.. 제 친구.. 혼자 "두툼한" 고기 4인분씩 뚝딱하고도..

부족하다는 아가씨인데..

이 아가씨가.. 2/3 제가 1/3 뚝딱~ 해치운 후..

"굉장히 바람직한 맛과 양이야"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ㅋㅋ


저도 솔직히.. 맛도 끝내주는데다가~~

양도 어마무시... 미친듯이 극찬했던 곳인데..

친구도 잘 먹어주고 극찬을 하니.. 뿌듯~뿌듯~+_+b




여튼.. 이래저래.. 참 잘 먹고 잘 놀고.. 잘 즐기고~~

수다한판 씐나게 떨고..

그러다가 마지막엔 한강까지 다녀온 그날의 이야기~~

끄~~으으읕~!!^^



Posted by eriny


얼마전부터.. 영어회화, 엑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뭔가.. 너무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사는 것 같아서 시작했는데..

은근.. 재미도 있고.. 뭣보다.. "사는 맛"이 난다고 해야할까요~+_+

그래서.. 이 공부도 하면서.. 운동도 하고.. 나름.. 부지런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원래는 올빼미형 인간.. 밤낮이 바뀐 인간이었지만..

공부를 시작하고 난 후부터는..

올빼미형+아침형 인간.. 두가지를 다 하고 있는 듯 싶은데요~~

사실.. 너무 무리만 하지 않는다면..

잠은 4시간 정도만 자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 생각하거든요~+_+

다만.. 그 대신!! 체력이 필요하니.. 운동과 식단관리는 필수 ㅎㅎ


해서.. 거의 평생 처음으로.. 자발적 공부와 자발적 운동..

자발적 식단관리.. 그리고 자발적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고 있네요 ㅋㅋ

(사람이 갑자기 바뀌면 죽을때가 다 된거라던데 -_-;;)

그리고.. 그래서인지.. 가족들이 다들 놀라고 있는 상황인데요~~

작심삼일일 것이라고 생각하던 가족들.. 벌써 3주를 넘기고 있는 변화에..

이제는 걱정을 더 많이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대로 잘~ 관리 하면서..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듭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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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일찍.. 일어나자마자.. 가족들 앞으로 날아온 주민세를 샤샤샥~~ 보냈습니다 ㅎㅎ

아침부터.. 인터넷뱅킹 할 일이 몇개 있었기도 했고..

(아침부터 돈 여기저기 보내느라 눈물이 ㅋㅋㅋㅋ)

잊어버리기 전에 빨리 보내두자~는 생각도 있어서.. 주민세를 샤샤샥~ 보냈는데요~~

헌데 사실 예전에는 위택스.. 그리고 그 전에는 직접납부를 했던 터라..

가상계좌가 이렇게 편리한 줄은 또 몰랐습니다~^^;;;;


"가상계좌"로 주민세를 납부하는 방법은 말 그대로..

"내 이름으로 열려 있는 가상계좌"로 "무통장입금"하듯 주민세를 납부하면 끝~!!

허니.. 인터넷뱅킹이 가능하신 분이시라면.. 그냥 바로 휘리릭 뚝딱~

해치울 수 있다는 말씀~^^


*그나저나.. 주민세.. 한번에 여러 가족 것 몰아서 내고 보니..

이것도 은근 "치킨값"은 넘어가는군요 ㅎㅎㅎㅎ

그런 고로 이번 주 치맥은.. 패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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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씩.. 내맘같은 사람이 과연 존재할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사람은 각각 다 다를 수밖에 없고..

게다가.. 누구나.. 어쨋든 "자기 자신"을 중심에 놓고 생각을 하게 마련이니..

정말 "내맘같은 사람"은 존재할 수 없겠지 싶은데요..

하지만 사람 마음이라는게..

"그래도 혹시.. 그런 사람이 있을~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버릴 수 없게 만들기도 하네요~^^;;


그런 생각을 가지는 것 자체가 애초에 잘못된 것임을 알면서도...

가끔 그런 생각이 드는 걸 보면..

저는 아직 인생을 덜 살아도 한~~~~ 참 덜 산 모양입니다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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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어둑어둑한 하늘..

조만간 비가 쏟아질 것 같아 보이기도 하고..

어쩌면 흐린 날씨 그대로.. 스쳐지나갈 수도 있고..

뭐 어쨋든.. 한 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느껴지지 않아..

나름대로는 괜찮은 하루..




외출을 하기 위해.. 옷을 차려입고..

가방에 지갑, 폰, 립글로스, 핸드크림, 책한권, 우산을 챙겨 넣고..

선크림과 비비크림 살짝.. 립글로스도 가볍게 바르고..

이어폰을 폰에 연결.. 요즘 자주 듣는 노래 리스트를 플레이한다..


흐르는 시간과 귓가에 울려퍼지는 음악..

사람들 사이를 지나.. 들어선 카페..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아..

카푸치노 한잔을 주문....

책을 꺼내 테이블위에 올려놓고 여유를 부려본다..





요즘의 내가.. 나에게 주는 여유라는 선물..

1~2시간 남짓..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오롯이.. 나 홀로 시간을 보내며.. 생각을 하고.. 책을 읽고..

고요히 흘러가는 마음속 풍경을 그리는 시간..


창밖.. 지나다니는 사람들.. 쏟아지기 시작한 빗방울..

창문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방울들마저도..

소중하게 느껴지는.. 지금..







소나기가 내려온다
내 머리위로 갑자기 말도 없이
젖어버리겠네

추억이 흘러 내린다
따라 눈물도 흐른다
바보처럼

집에가는 길 아직도 멀기만한데
우산도 없이 감기걸릴것만 같아
이 길이 너에게로 돌아갈 수 있는 길이면
젖어도 좋은데


(*아이유 "rain drop"가사 일부)


Posted by eri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