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속에 오롯이 홀로 남겨진 기분..
어차피 삶이라는 것은 혼자 살아내야 하는 것임을 알지만..
이상하리만치.. 주변에 사람들이 많아도 쓸쓸하고..
웃음도 가식이 되어버리는..
그런 기분 속에 파묻혀버린 하루..
너무 쉽게 대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버린 요즘..
그래서.. 상처받은 느낌이다.
쉽게 요구하고.. 쉽게 상처를 주고..
당연히 화를 내지 않으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 앞에 멍청하게 웃고있는 나..
공허하다.
고요하다.
이상하리만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