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두어개씩 꾸준히 즐기고 있는 직소퍼즐..
저는 기본 1000pcs 이상의 직소퍼즐만 즐겨~ 맞추고 있습니다 ㅋㅋ
뭐.. 주변에서는.. "머리아프게 저걸 왜하냐~" 또는 "눈 빠지것다~"라며 직소퍼즐을 취미생활로 즐기는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곤 합니다..
그리고 물론.. 부정적으로 보일만한 많은 조건을 두루~~두루~~ 갖추고 있는 것이 바로 요 직소퍼즐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구요 ㅎㅎ
엄청시리 많은 조각들을 보고 있노라면 눈만 아픈게 아니라 머리도 지끈지끈.. 쭈구리~ 자세로 퍼즐을 맞추고 있노라면 허리통증에 스트레스도 쌓일만은 하거든요 ㅋㅋㅋㅋ
하지만!!! 근데도 여전히 많은 직소퍼즐 매니아들이 있고.. 그 이상으로 또 많은 직소퍼즐들이 대거 출시되고 있는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마냥 나쁘게만 볼 수는 없다는 거죠~^^
그렇다면.. 과연 직소퍼즐의 장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도대체 사람들은 왜~왜~ 와이~!!! 직소퍼즐에 중독되는것일까용+_+??
# 직소퍼즐의 장점!?!?
(*여기에서의 직소퍼즐은 1000피스 이상의 퍼즐입니다.)
솔직히.. 직소퍼즐의 단점.. 즉.. 스트레스를 받는 것이나 눈이 아프고 머리가 아프고 어깨와 허리가 아픈 것.. 들은 전부 사실입니다. 이러한 단점에 대해서 부정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소퍼즐은 그 나름의 장점이 충~만한데요~ 그 장점을 간단히 나열해 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 맞춰가는 과정에서의 즐거움!!
혼란스럽게 조각나 있는 퍼즐들을 잘 정리해 하나하나 제자리에 끼워 넣는 과정은.. 사실 대략 난감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비슷비슷하게 생긴 조각들.. 색상들.. 거기다 그 사이즈도 쬐매난 미니 사이즈 퍼즐의 경우에는.. 진짜 짜증지수 급상승이 농담은 아니죠..
하지만.. 한조각 한조각.. 집어 들고 제자리에 맞춰가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그 쾌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는 사실!!
처음에는 "이걸 언제 다 맞추나"하던 퍼즐이 하나하나 제자리를 찾아가고.. 점점 하나의 그림으로 완성되어 갈때.. 그때 느끼는 짜릿함은.. 아마도 경험해본 사람이 아니라면 절대 느낄 수 없겠죠^^??
둘, 집중력향상은 물론 정신건강에도 굳!!
사실 성격이 급한 사람들에게 퍼즐은 "속터지는 짓거리"가 아닐수 없습니다.
실제로 저 역시 성격이 무진장 급한 편인데요.. 그래서 처음 퍼즐을 시작했던 당시.. 폭풍짜증을 쏟아 내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조각조각 따로 떨어져 있는 퍼즐들을 일정 규칙을 정해 분류하고.. 그것을 하나하나 맞춰가는 과정에서 어느새 초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음은 물론.. 인내력까지 키울 수 있으니.. 이정도면 꽤 괜찮은 취미생활 아닐까요^^??
셋, 치매를 예방할 수 있다!!
사실 그림이라는 것은 전체를 감상할때.. 그리고 부분부분을 음미할때.. 각각의 그 맛이 다릅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을 퍼즐에 응용해 본다면 당연히..!!! 부분으로 전체를 그려낼 수 있는 감각에 익숙해지게 만들수 있고.. 그로인해 치매 예방도 가능해지는 셈이죠.
처음에는 잘 외워지지도 않던 그림의 부분부분을.. 퍼즐을 한두번 맞추고 난 뒤에는 아주 쉽게 암기할 수 있다는 사실을 돌이켜 본다면.. 확실히.. 퍼즐은 두뇌건강에 좋을 뿐 아니라 치매 예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게 맞는 이야기인 셈이지요^^
간단하게 퍼즐맞추기의 장점에 대해 이야기해보았습니다.
물론.. 이 외에도.. 퍼즐을 액자로 장식해 두는 분들의 경우에는 "장식가능하다는 점" 역시 장점으로 생각할 수 있을 듯 한데요..
하지만 저는 완성 작품보다는 그 과정을 더욱 중시하기 때문에.. 과감하게.. 제가 생각하는 직소퍼즐맞추기의 장점에서 장식가능성은 배제했습니다.
감상하는 것 보다는 맞춰가는 그 즐거움이 저에겐 더 크기 때문이죠^^;;;
뭐 어쨋든.. 어린시절부터 서른이 넘은 지금에 이르기까지.. 저에게 퍼즐은 제법 괜찮은 취미생활이 되어주었습니다.
부족한 집중력을 키워주기도 했고.. 상상력을 키워주기도 했으며.. 목표지향적으로 만들어주기도 했구요 ㅎㅎ
하지만 정말 즐거웠던 것은.. 조각나있던 혼돈 그 자체인 퍼즐조각들이 하나하나 제자리를 찾아가면서 하나의 그림을 완성해나가는.. 그 순간의 감동이었달까요^^??
솔직히.. 완성된 작품을 바라보는 시간은 단 10분에 불과했으니.. 저에게 완성작품은 그냥 보통의 그림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죠~^^
하지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너무 한번에 초집중모드로 몇시간씩 껌딱지처럼 퍼즐에 딱 붙어 몰두하면 안된다는 것!!
이것은.. 오랜 기간동안 퍼즐맞추기에 몰두하다 허리와 눈이 아작난 저의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이야기이니.. 절대 대충~ 넘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ㅠㅠ
지나가면서 대여섯조각씩 맞추고 또 자기 할일 하고.. 책을 읽다가 또 대여섯 조각씩 맞추고.. 그렇게 여유롭게 퍼즐을 "즐겨"주셔야.. 허리와 눈 건강도 지킬 수 있고.. 재미도 찾을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세가지 퍼즐의 장점을 충분히 누릴 수 있음을 기억하세요~^^
천천히.. 재미지게.. 느긋하게.. 하지만 순간순간에는 집중력과 상상력을 총 동원하면서..
중독성 강한 취미생활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