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섬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섬이죠.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 곳은, 그만큼 인기가 많은 곳이지만, 환경오염이 극심해 졌다고 해요.
그리고 결국, 이에 대한 대책으로 폐쇄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결국 필리핀 환경부 장관인 로이 시마투장관은, 1년간 보라카이 섬을 폐쇄할 것을 두테르테 대통령에 건의했다고 하는데요.
보라카이 환경단체 또한 현재 보라카이가 얼마나 심각하게 오염되었는지를 알렸고, 두테르테 대통령 역시 "보라카이는 시궁창이다"라 말하며, 보라카이에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다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고 해요.
하지만, 이에 대해 섬주민, 관광업체 소유주들은 주민 1만 9천여명의 생계수단인 관광산업이 위태로워질 것을 우려해, 이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
실제로 보라카이는 아싱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섬으로, 관광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이들이 대부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섬이죠.
하여, 이런 상황에 대해 마리아 파즈 루나 환경부 차관은, 환경정화작업을 위해 1년간 보라카이를 폐쇄하고, 그로 인해 일자리를 잃는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주정부의 지원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하지만, 1만 9천여명 모두에 대한 지원이 제대로 이어질 수 있을지가 결국은 미지수인 셈.
물론 이 문제가 두테르테 대통령에게 건의된 사항이긴 하지만, 사실상 환경정화 관련된 부분은 환경부 장관이 내리는 것이기에, 아마도 보라카이는 1년간 폐쇄수순을 밟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그로인해 생계가 어려워지는 이들에 대한 제대로된 대책마련, 그리고 1년후 환경오염에 대한 재발 방지를 제대로 할 수 있는가 하는 점일텐데요.
생계가 걸린 상황, 당연한 불협화음이 예상되는 조치임에 분명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라카이 섬의 환경오염을 막기 위한 조치는 필요해 보입니다.
허니 부디,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노동자들의 생계를 어느정도 지원해 줄 수 있는 방안이 제시되길.
그리고 앞으로 보라카이섬의 환경문제가 심각해지지 않을 방안도 함께 준비하길 바라봅니다.